척산마을에 위치한 족욕공원에는 야외족욕체험시설, 온천 홍보관, 특산물판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족욕공원 주변에는 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족욕체험과 주차장 시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족욕공원에서 시작하여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자생식물단지와
바람꽃마을을 연결하는 설악누리길은 총 5.96km로 구간마다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꽃길 조성 및 난간 설치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11월 4일 개관한 속초시립박물관은 5년여의 공사기간 끝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257평 규모의 박물관, 이북 5도의 전통가옥,
실향민 가옥을 복원한다. 실향민문화촌은 울산바위를 품에 안고 동해바다를
아우르는 노학동 한옥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 영동 북부지역 최대규모의
박물관 및 문화촌은 국가지정 1종 박물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속초시의 새로운 가치관과 역사관을 정립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상 명칭은 청호동(靑湖洞)이고, 아바이마을은 속칭이다.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하였다.
이후 함경도 출신 가운데서도 특히 늙은 사람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바이마을 특산물은 함경도식 젓갈과 식해, 오징어와 건어물 , 붉은대게 등
식당가의 주메뉴는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 생선구이 , 회냉면 등이다.
아바이마을에서는 갯배를 이용하여 속초 남북을 오갈수있다.